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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공주아츠페스티벌의 첫무대인 '최성수×피카소밴드 콘서트'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
올해 처음으로 막을 올린 2025 공주아츠페스티벌은 공주 지역의 예술가와 예술 단체들이 모여 선보이는 공연예술 축제다. 총 3개 단체의 공연과 1편의 리사이틀로 구성되었으며, 공주에 뿌리를 둔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더욱 가까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공연과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단체가 협력하며, 공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첫 무대는 공주를 대표하는 8인조 퓨전 밴드 피카소밴드가 열었다. 이들은 국악, 재즈, 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사운드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타악그룹 판타지는 협주곡 '소나기'로 무대에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가수 최성수가 '해후', '동행'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공주문예회관 김지광 관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품격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첫 공연부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남은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 공주아츠페스티벌은 24일까지 공주문예회관에서 이어지며, 무용 공연 '애프터바디', 소프라노 조자영 리사이틀 '노래의 날개 위에', 탭댄스 뮤직 콘서트 'Over The Top'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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