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안교육지원청은 20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재환)은 20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된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규모 재난이나 위급 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길러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강의는 근흥초등학교 보건교사 최미정 강사가 실제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살린 사례를 소개하며, 심폐소생술 시행 시 주의사항과 기본 단계, 올바른 가슴 압박 방법 등을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박자를 맞추며 1분당 약 100~120회의 가슴 압박 속도를 연습하고, 신체 모양 종이에 올바른 압박 위치를 표시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직접 다뤄보는 실습으로 실전 상황에 대비한 훈련 효과를 높였으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위기 상황을 체험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재환 교육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와 지역사회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교육청 직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안전 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