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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 |
이번 연구용역은 동해중부선 개통으로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안 주요 도시가 철도로 연결된 데 이어, 경주·영양·청송·봉화 등 인접 시군까지 포함한 7개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는 시군 간 관광 협력을 기반으로 동해안·내륙을 아우르는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도는 철도 연계 관광의 미래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철도역을 단순한 교통 거점에서 벗어나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관광공간으로 전환하고, 숙박과 체험이 어우러진 테마형 마을을 조성해 철도역을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또한, 철도·버스·택시·공유 차량 등을 연계한 통합 교통망을 구축하고,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과 수요에 맞춰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교통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군별로 보유한 미식·역사·생태·힐링 자원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루트를 개발하고,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광역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동시에, 경북형 특화 관광코스와 MZ세대·은퇴자 맞춤형 관광상품을 발굴하여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해중부선 개통은 경북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철도 거점을 중심으로 한 신 관광 벨트를 구축해 APEC 개최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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