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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울산시 제공 |
이번 강연에서 김 시장은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울산이 세계 경기 둔화와 디지털 혁명이라는 위기 속에서 '산업수도에서 AI 수도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김 시장은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는 해법으로 AI를 산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성, 효율성, 안정성을 혁신하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울산만의 노하우로 산업용지 적기 공급, 에너지 비용 경쟁력 강화, 투자 기업 원스톱 행정 지원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한, 울산의 AI 수도 도약 전략으로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울산형 제조 AI 혁신 허브 조성, 지능형 이동수단(스마트 모빌리티) 실증단지 조성, AI 특구 및 인재 양성 등을 제시하며 울산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힌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6월 SK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울산은 안정적인 전력, 산업 데이터 활용,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 AI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시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울산의 대전환이 곧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이영탁 SK텔레콤 부사장과 함께 AI 산업의 현 상황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울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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