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엽 경북도의원, 영일만 대교 예산 전액 삭감은 경북 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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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엽 경북도의원, 영일만 대교 예산 전액 삭감은 경북 홀대

  • 승인 2025-08-25 15:28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회의-김진엽의원(보도자료)_1
(제공=경북도의회)
포항 출신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사진)은 25일에 열린 제35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영일만 대교 사업의 정상화 대책에 대해 영일만대교 예산 전액 삭감은 경북 홀대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영일만 대교 건설 예산 1821억 원이 2025년 제2차 추경 편성 시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노선 미확정을 이유로 예산을 깎았지만, 이는 17년간 추진해온 국책사업의 일관성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노선 미확정에 따른 추진 불가'를 삭감 사유로 들었지만, 이는 17년간 추진된 국책사업의 일관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일만대교는 역대 정부가 초당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며, 대선 당시 이재명 야당 후보조차 공약으로 내건 국가적 과제"라며 "경북도가 정부의 결정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분명히 밝히고, 삭감된 예산을 되살리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도시는 흥망성쇠를 거듭한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은 도시는 살아남았지만, 변화를 외면한 도시는 결국 도태됐다"며 "지금 포항이 직면한 철강산업 위기와 영일만 대교 예산 전액 삭감 사태는 단순한 일시적 난관이 아니라, 지역의 존립과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포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중심에서 강력히 나서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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