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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새마을회 회원들이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센터에서 '초록리본 나눔상자' 포장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서산시 제공) |
이번 활동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유기복 서산시새마을회장, 지연구 부석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서산시 새마을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수해 피해민 등 취약계층에게 생활필수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4일째 이어진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LG생활건강이 기부한 화장품, 세면용품, 세제, 즉석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1400여 개의 상자에 정성껏 담았다.
이날 한 회원은 "작은 상자 하나에 마음을 담아, 받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힘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나눔상자 포장 작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으며, 읍·면·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완성된 나눔상자는 각 지역 새마을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수해 피해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기복 서산시새마을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새마을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연구 부석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준공된 넓고 쾌적한 채소류 출하조절센터에서 포장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이어가는데 동참 하겠다"고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회원들의 헌신과 참여 덕분에 코로나, 폭염, 집중호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연대 강화와 공동체 의식 확산이라는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역 자원봉사 정신이 결합된 대표적인 나눔 모델로 평가되며, 주민 참여형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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