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9월 기획공연 연극 '은밀한 연애' 홍보물. |
이번 공연은 총 5회로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수·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후 4시·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다. 13세 이상(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예매는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전석 1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우수 자원봉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보호자, 국가유공자 등은 최대 50%, 청소년(24세 이하)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극 '은밀한 연애'는 대학로 오픈런에서 평점 1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뮤지컬 '썸데이'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이다. 작품은 연극배우를 꿈꾸는 남녀가 각자의 사정으로 서로에게 비밀을 감춘 채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현실적인 갈등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극의 중심은 대학 진학에 콤플렉스를 가진 남자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 다니는 여자의 사랑 이야기다. 서로의 상처와 비밀을 마주하는 순간, 선택해야 할 '사랑과 꿈'의 갈림길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남자 역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장혁우, 여자 역에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는 최혜정이 나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연극 '은밀한 연애'는 청춘의 사랑과 고민을 담은 작품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 확대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의미가 있다.
서산시가 직접 기획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전문 연극을 관람할 수 있고, 청소년과 청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과 즐거움, 문화적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또한 지역 문화 활성화와 공연 예술계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