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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웅진동 주민자치회가 11월까지 '웅진동 문화유산 톺아보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웅진동 주민자치회 제공) |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샅샅이 더듬어 살펴본다'는 뜻의 '톺아보다'에서 착안하여 웅진동에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제로 강의, 현장 학습, 체험 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백제의 역사와 웅진 천도 ▲공산성과 무령왕릉의 세계유산적 가치 ▲천주교 순교 성지인 황새바위 ▲정지산·안무정·금강철교 등 웅진동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경주·익산 등 타 지역 문화유산 탐방과 무령왕·진묘수 종이 모형 만들기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하는 등 참여자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생생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은호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발적인 관광 해설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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