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천시 분만산부인과의 2025년 새해둥이 탄생 기념행사 모습. |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국가나 지역의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영천 합계출산율이 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1.19명 대비 0.06명이 증가해 전국 평균 0.75명보다 크게 높다.
영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출산가정의 생애초기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만남이용권과 출산·양육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아이를 낳으면 귀체온계, 보습크림 등 실용적인 출산축하용품도 지원한다.
관내 산모 건강 회복을 위해 영양제도 지급하고 산후조리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보건소 방문 없이 '보조금24'를 통해 산후조리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개선했다.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의 관내 휴양시설 이용권도 제공해 가족들의 기쁨을 배가시키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출산율 반등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