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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농협이 25일 관내 밤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교육을 진행했다. (공주농협 제공) |
공주 알밤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지역 대표 특화작목으로 연간 출하량이 약 250t에 달한다. 이번 교육은 그 명성을 이어가고 더욱 발전시켜 고품질 밤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내 출하농가 40여명 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교육에서는 밤나무 병해충 관리요령, 기후 변화에 따른 재배관리 방안, 수확 후 출하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전문가 강의를 통해 최근 빈번해진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재배 기술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이 소개돼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무·배추·고추 등 채소류에 대한 재배기술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채소류는 지역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중요한 작목으로, 교육에서는 파종 및 정식 시 유의사항, 생육 단계별 관리방법, 병해충 방제 요령 등이 상세히 다뤄졌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다가오는 출하철을 대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됐다.
오성규 조합장은 "일년 농사의 풍성한 마무리를 위한 병해충 관리는 마지막 큰 과제이며 올바른 출하 절차와 규칙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 길"이라며 "오늘의 교육이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가 정당한 가치로 평가 받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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