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산은]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에도 학생 AI역량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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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산은]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에도 학생 AI역량강화 '박차'

서산시, 늘봄학교와 손잡고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에도 학생 AI역량강화 '박차'
인지면적십자봉사회, 구호·돌봄·나눔 봉사 온기 전달

  • 승인 2025-08-28 08:2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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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대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늘봄학교 연계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늘봄학교와 손잡고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 작물 재배·수확·가공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 키워



충남 서산시는 늘봄학교와 연계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의 농업 이해도와 생태 감수성 향상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추진됐다. 명가네 힐링농장, 뜬돌농원, 초록꿈틀마을 등 관내 3개 농촌 체험 농가가 참여해 학생들이 농업과 자연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학돌초, 서령초, 서동초, 서산초, 대산초 1~2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감자·버섯·고구마 등 작물을 심고 기르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으며, 수확한 농산물로 샐러드와 미니 버거를 만드는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공동체 의식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촌 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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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위기브 고향사랑기부제 1만 원 감사 쿠폰 행사 홍보물
서산시,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손잡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여기어때' 1만 원 쿠폰 제공



충남 서산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 모금을 진행하는 가운데, 모금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1만 원 감사 쿠폰'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는 특정 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모아 해당 사업에 직접 활용하는 제도다. 서산시는 지난 7월 극한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복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을 집중 모금하고 있다.

현재 기부는 고향사랑e음, 민간 플랫폼 '위기브', 전국 농협을 통해 가능하며, 이 가운데 '위기브'를 통해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면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1만 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전국 어디서든 숙박 예약 시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할 경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서산 특산물인 쌀, 감태, 서산한우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서산시는 오는 10월 22일까지 10만 원 초과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최대 33%로 확대돼 기부자들의 혜택이 한층 늘어난다.

5. ①해미읍성 역사캠핑장 전경
서산시 해미읍성 역사캠핑장 전경(사진=서산시 제공)
5. ②해미읍성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홍보물
서산시 해미읍성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홍보물(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해미읍성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전통문화·관광 결합한 체험형 캠핑…음악회·전통체험까지



충남 서산시는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해미읍성역사캠핑장에서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특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쾌적한 야영 환경을 원하는 시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일정은 ▲8월 30일 ▲9월 6일 ▲10월 4일 총 3차례이며, 모두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해미시장 뒤지고 캠핑 요리 만들기' ▲'해미읍성 성곽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마련되며, 둘째 날에는 ▲'해미읍성 꽃마차와 함께하는 전통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해미읍성 성곽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캠핑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미읍성역사캠핑장은 총 15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참가 신청은 전화(☎041-688-0999)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haemicamping.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오은정 서산시 관광과장은 "서산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관광 체험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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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6일 서산시 해미면 딸기 농가에서 진행된 안산시 자원봉사 활동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안산시 공직자, 서산시 고향사랑기부제로 1,040만 원 기부

104명 참여…서산지역 수해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힘 보태



충남 서산시는 안산시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040만 원의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안산시청 소속 공직자 104명이 1인당 10만 원씩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개별 기부한 것이다.

앞서 지난 8월 6일, 이민근 안산시장과 안산시 공직자, 통장협의회 등 100여 명은 직접 서산시 해미면 딸기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침수된 비닐하우스에서 토사를 퍼내고 잔해를 치우며 피해 농가에 온정을 나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안산시 공직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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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사랑상품권 할인율 관련 홍보물
서산사랑상품권 할인율, 9월부터 13%로 상향

구매 한도 40만 원 유지…소상공인 매출·가계 부담 완화 기대



충남 서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서산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상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가능해졌다. 시는 이를 통해 월 80억 원, 추석 명절 150억 원 규모의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구매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월 40만 원까지다. 할인율이 상향된 상품권은 9월 1일 오전 6시부터 '지역사랑상품권 chak' 앱을 통해 모바일(카드)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지류 상품권은 농축협, 신협, 수협, MG새마을금고, 우체국, 하나은행 등 관내 58개 판매대행점에서 같은 날부터 판매된다.

시는 이번 조치가 가계 부담을 덜고 소비 여력을 높여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이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은 물론, 시민 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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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산 서동초등학교 정문에서 진행된 개학기 맞이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개학기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서산경찰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참여…통학로 안전 점검 병행



충남 서산시는 개학기를 맞아 27일 서동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산시, 서산경찰서, 서산교육지원청, 서동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배려 운전을 시민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통학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점검했다.

또한 등굣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통안전 수칙 홍보물을 배부하며 "아이들의 안전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30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안전 계도 활동 ▲유해환경 점검 ▲불법 광고물 단속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아이가 걷는 통학로에서의 작은 방심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전자의 잠깐의 배려가 아이들의 평생을 지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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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에도 학생 AI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에도 학생 AI역량강화 '박차'

5개교 459명 대상… 로봇·메타버스·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체험 운영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성기동)은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관내 초등학교 5개교 19학급, 총 45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함께 가는 서산 AI교육체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반기 운영 당시 참가 학교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의 추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인공지능 사회로 급변하는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로봇 ▲메타버스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4개 주제의 체험형 교육을 받는다.

특히 서산교육지원청은 학교와 AI체험센터 간 이동 시 인솔 인력이 동행하는 '함께 가는 방식'을 도입해 교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체험 참여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성기동 교육장은 "하반기 프로그램 역시 태블릿 PC와 로봇 키트 등을 활용한 체험 중심 수업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AI역량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교육을 대비한 AI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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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성봉학교는 27일 학생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했다.(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성봉학교, 학생 성희롱·성폭력 예방 연수 실시

상호 존중과 배려로 만드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서산성봉학교(교장 강화영)는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년 학생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대면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이해하고,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건강한 의식을 기르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연수는 ▲성교육의 이해 ▲몸의 경계와 허락 ▲대인관계에서의 존중과 배려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주제로 이뤄졌다. 강의에서는 "나의 몸은 소중하다", "상대방의 동의가 먼저다"라는 원칙을 중심으로 생활 속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학교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동시에 친구와 주변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의 중요성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화영 교장은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교육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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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인지면 적십자봉사회가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인지면 적십자봉사회, 구호·돌봄·나눔 봉사로 지역사회 온기 전달



서산시 인지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배)가 지속적인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인지면 적십자봉사회는 매주 토요일 독거노인 4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 만들기 봉사를 실시하며, 대상자들의 정서적 안부를 살피는 등 세심한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 빨래 봉사도 진행해 생활 속 불편 해소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에는 수해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신속히 전달하며 생활 안정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정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일 인지면장은 "적십자 봉사회가 앞장서 펼치는 다양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면에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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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석남동은 27일 오전 11시 석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22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석남동, 기관·단체장 간담회 개최…주요 시정 현안 공유 및 의견 수렴



서산시 석남동은 27일 오전 11시 석남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석남동통장단협의회, 서산중학교 등 22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석남동에서 추진 중인 주요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이 직접 참석해 ▲가칭 문화예술타운 조성 ▲친환경·체험형 자원회수시설 운영 방향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등 주요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잘못 알려진 정보를 정정했다.

또한 ▲남부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신속 추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 등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남원교 주변 침수 예방 대책과 관련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신청 추진,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자동 경보시스템 설치 등 다각적 예방책을 안내받았다. 또한 초록광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서는 계획대로 추진되며, 9월 22일 기공식이 개최될 예정임을 전달받았다.

참석자들은 "직접 대화하며 지역 안건을 이해하고 상호 간 견해를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안상기 석남동장은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장을 통해 행정기관 간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대화의 기회를 정례화하여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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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5일 서산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서산·태안 지역 레미콘 운송노조와 면담을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서산·태안 레미콘 운송노조와 면담 개최



서산시는 25일 서산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서산·태안 지역 레미콘 운송노조와 면담을 갖고, 지역 업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역 건설·레미콘 산업의 공정한 제도적 환경 마련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기업들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노조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송 규제 강화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면담을 통해 지자체가 현실적인 지원책을 고민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다른 노조원은 "지역 업체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면담은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경쟁력 향상이라는 정책적 의미를 갖는다. 특히, 민관 협력을 통해 기업 운영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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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유해동물 사체 처리 장면)
서산시, 유해야생동물 정기 포획…"시민 안전·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서산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시민과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기후환경대기과는 정기적으로 전문 포획단을 운영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안전하게 포획·관리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멧돼지 출몰과 농작물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농가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마련된 대책이다.

특히 포획 과정에서 발생하는 야생동물 사체는 환경오염과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식 랜더링(폐사체 처리) 업체에 위탁·반출,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포획이 아닌, 생태계 보전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유해야생동물 관리와 친환경 처리 과정을 강화해 안전한 서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산면에서 농사를 짓는 한 주민은 "밤마다 멧돼지가 논을 헤집어 큰 피해를 봤는데, 시에서 나서 주니 안심이 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민은 "포획 후 처리까지 친환경적으로 관리한다니 환경오염 걱정도 덜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 ▲농가 피해 최소화 ▲환경 보호 등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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