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 성황리에 개최

600여 어르신들 한자리에 모여, 환한 웃음꽃 피우며 건강 되찾아

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29일 오전10시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제공)

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29일 오전10시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제공)

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29일 오전10시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제공)

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29일 오전10시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제공)

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29일 오전10시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제공)

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29일 오전10시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제공)

"하나, 둘, 셋!" 힘찬 함성과 함께 화살이 날아가 과녁을 맞히자 참가자들 사이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8월 29일 오전 10시, 서산시민체육관은 어르신들의 열정과 웃음으로 가득했다. '제4회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기 한궁대회'가 열린 이날, 선수와 가족, 지역 어르신 등 600여 명이 모여 건강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김옥수·이용국 충남도의원,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장,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김미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서만석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대산읍분회가 우승기를 반환했고, 선수대표 선서와 내빈들의 시투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경기가 막을 올렸다.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가 어르신들께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서산시민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시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만의 대회가 아니라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시의회에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장은 "한궁은 집중력과 체력을 동시에 기르는 훌륭한 생활체육"이라며 "충남도의 모든 지회가 이런 자리를 통해 활력을 얻고, 어르신들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는 대한한궁협회 주관으로 단체전, 혼성전, 개인전이 차례로 진행됐다. 관중석 곳곳에서는 손주들이 "할머니,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전을 펼쳐, 세대가 어우러진 따뜻한 장면도 연출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연습 끝에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려는 어르신들의 진지한 표정과, 옆에서 함께 응원하는 가족들의 함성이 어우러졌다. 한 참가자는 "매일 연습하며 체력도 기르고,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니 젊어진 기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즐겁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