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9일 현대일본학회 2025하계학술회의가 공주대학교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 모색했다. (공주대 제공) |
이번 학술회의는 "원점과 전환점에서 그리는 한일관계의 미래: 고도(古都)에서 마주하는 새로운 동행"을 주제로 열렸으며,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임경호 총장은 환영 축사에서 "광복 80주년은 우리 민족이 주권을 되찾은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얼마 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하자'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학술회의가 갈등을 넘어 연대의 길로, 협력의 원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총장은 "백제의 고도 공주는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던 역사적 현장으로, 이번 회의가 열리기에 가장 뜻깊은 장소"라며 "공주대학교는 일본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과 연구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며, 양국 학문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현대일본학회가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후원했으며, 전국 각 대학과 연구기관의 일본 연구자 및 국제정치·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제1세션은 "갈등의 시대를 넘어 연대의 전환점으로: 한일안보협력의 미래 비전", 제2세션은 "경제협력의 원점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로: 한일경제협력의 과거와 미래", 마지막 라운드테이블은 "한일관계의 변곡점: 국내정치의 파고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과 한미일 삼각안보협력 ▲한일 경제공동체 구상 ▲정치적 갈등을 넘어선 경제협력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토론에서는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한일관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일본학회 김웅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역사적 의미가 각별한 해로, 학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회의가 학문적 성과를 넘어 양국의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학술적 교류를 넘어, 한일 양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미래 협력 비전을 모색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한일 연구의 핵심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