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가입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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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가입 이벤트

푸른 하늘의 날 맞아 시민 참여 유도

  • 승인 2025-08-31 10:1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신규가입 이벤트 실시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신규가입 이벤트 실시<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유엔과 정부가 지정한 국제 기념일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공감대 확산을 위해 9월 28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누리집에서 온라인 가입하거나 환경과·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규 가입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 상품이 지급되며, 당첨자는 10월 2일 발표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직전 1~2년 월별 평균과 비교해 절감 비율에 따라 연 2회(6월, 12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생활 속 에너지 절감을 장려해 탄소중립 실천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통영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회성 추첨 이벤트가 참여를 늘리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실제 절감 실적을 장기간 유지하도록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

시민 참여가 '가입'에 머물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려면, 인센티브 규모 확대나 절감 실적에 따른 차등 보상 등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입은 시작일 뿐, 탄소중립의 길은 생활 속에서 완성된다.

포인트가 아닌 습관이 통영의 푸른 하늘을 지켜낸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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