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기존 신규사업 억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청주시에 반드시 필요한 신규 핵심사업 및 국비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전 부서가 발로 뛴 결과로 전년 대비 34건 더 많은 자체 신규사업을 반영했다.
시민 안전과 환경 개선은 물론 각종 분야의 필수 사업들이 대거 신규 반영돼 질적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했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신규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17억원(총사업비 447억) △수곡분구 2단계 침수예방사업 5억원(총사업비 270억) △품곡·하석지구 급경사지 보수공사 9억원(총사업비 46억) △수소도시 조성사업 3억원(총사업비 400억) △정원도시 조성사업 3억원(총사업비 191억) △외남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3억원(총사업비 41억) △소나무길 상권활성화 사업 2억원(총사업비 98억) 등 259억원 규모이다.
계속사업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68억원(총사업비 1,221억)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37억원(총사업비 191억)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14억원(총사업비 1,122억) 등 2435억 원이 반영됐다.
국책사업으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88억 원(총사업비 1조1643억 원) △세종~청주(동서4축) 고속도로 건설 2557억 원(총사업비 1조2781억 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152억원(총사업비 728억 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726억원(총사업비 5122억 원) △남일 고은~청주 상당 국도 113억원(총사업비 432억 원) 등 9027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하반기 확정되는 성안동 도시재생사업, 우암동 뉴빌리지 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과 국회 증액 건의사업이 추가로 반영될 경우 국비 확보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석 시장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증액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가 확정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과 지속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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