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고부가 미래선박 국제표준화 선도...글로벌 협력 본격화

친환경·스마트 선박 표준화 MOU 체결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MOU 체결식./KOMER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고부가 미래선박 국제표준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KOMERI는 지난 8월 27일 부산에서 고부가 미래선박 국제표준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KOMERI, 국가기술표준원, 노르웨이선급협회(DNV),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 중소조선연구원(RIM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마트선박과 친환경선박 분야의 국제표준 공동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IMO 온실가스 대응 신기술 및 표준화 현황,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로드맵, 대체 연료 선박 기술 개발 현황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한국 주도의 국제표준화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국제표준은 시장 진입의 관문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국제 협력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표준화를 선도해 K-조선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