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지용 서산교육장 취임식이 9월 1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 |
김지용 서산교육장 취임식이 9월 1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 |
김지용 서산교육장 사진 |
김지용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며, "교사가 웃는 학교,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지역과 손잡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학생 주도성과 교사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성적이나 환경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학교, 교사가 수업과 학생 곁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학부모와의 협력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서산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뜻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인문교육을 균형 있게 지원해 다채로운 성장을 이끌고, 지역과 함께 아이들이 서산에 뿌리내리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장은 1987년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89년 제천농업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교사, 교감, 교장을 거쳐 서산교육지원청과 충남교육청 장학사, 서산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서산중앙고 교장을 끝으로 일선 학교에서의 교단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2025년 9월 1일자로 제34대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취임했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김 교육장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철학이 서산 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교육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