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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가정의학과 전문의 |
김 센터장은 이어 수면 부족은 식탐과 과식 관련된 호르몬인 그렐린을 증가시키고,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증가시켜 계속 음식에 대한 갈망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수면 부족 환자에서 이런 호르몬들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검사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의 이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코르티솔 수치의 정상화, 누워서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 수면의 질, 수면 시간 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아쉬와간다와 홀리바질을 소개했다.
김기덕 센터장은 "일반적으로 체중 증가와 관련해서는 주로 칼로리나 음식에 집중하는데, 수면문제나 스트레스는 칼로리가 없음에도 체중 증가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음식 조절하고 있음에도 체중 조절에 자꾸 실패한다면 수면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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