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정상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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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정상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다

덕유산 등반 'UP UP CAMP' 11회째 운영…인내·성취감 키워

  • 승인 2026-01-18 18:5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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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덕유산 등반 모습.(충주시 제공)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한 산행 프로그램을 통해 인내와 성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상 등반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체험 활동으로 청소년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1박 2일 일정으로 덕유산 등반을 진행하는 'UP UP CAM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UP UP CAMP'는 청소년들이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인내와 성취감, 자신감을 함께 키운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시즌제 활동이다.

이번 산행에는 허경회 소장을 비롯한 종사자 2명과 이용 청소년 8명 등 모두 10명이 참여했으며, 15일 산행을 시작해 16일 오후 하산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각자 올 한 해의 소망과 다짐을 적은 현수막을 배낭에 달고 산행에 나서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허경회 소장은 "'UP UP CAMP'는 정상에 오르는 결과보다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덕유산 등반이 새해 다짐을 실천으로 옮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행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은 '나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다짐을 적은 현수막을 달고 오르니 끝까지 가보고 싶어졌다"며 "이번 산행을 계기로 올해 세운 목표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복지시설로 충주시 용산동에 위치해 있으며, 가정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보호와 상담,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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