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삼축제 연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 전국
  • 부산/영남

함양군, 산삼축제 연계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기부와 축제 참여 결합, 지역경제 활력 모색

  • 승인 2025-09-01 15:1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삼축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산삼축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제20회 함양산삼축제와 연계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한 기부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함양사랑상품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진병영 군수는 "축제 20주년을 맞아 기부와 참여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전국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부 참여층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초과분은 16.5%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온라인 플랫폼과 전국 농협 창구에서 가능하다.

군은 축제와 기부제를 연계해 참여 저변을 확대하고 제도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만 이벤트가 단기적 참여에 그치지 않으려면, 정기적 기부 유도와 지역사회 환류 구조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행사의 호응은 순간이지만, 제도의 성과는 꾸준한 신뢰 속에서 완성된다.

불꽃은 축제를 비추고, 기부는 그 불빛을 오래 남긴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의 '극지연구소'는 부산 이전 불발...세종시는?
  2.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3.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4.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5.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1.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2. 집현동 테크밸리, 나성·어진·대평동 공실 지역 연계 필요
  3. 서천 호우주의보 발효…충남 남부 중심 매우 강한 비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게임 좋아하던 중학생, 게임 개발자가 되다
  5. [2026 수시특집-배재대] 1863명(정원 내) 선발… "수능최저 없애고 전과·융합전공 자유롭게"

헤드라인 뉴스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9월 22일부터 지급할 예정인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고 가구별 특성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사용처를 생활협동조합 등으로 확대하고, 군 장병이 근무지 인근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2일 국회에서 행안위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2차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2021년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에 필요한 비용이 32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해양수산부 전체 예산안 7조 3279억 원의 약 4.4%를 차지한다. 예산 총액은 전년의 6조 7816억 원보다 8.1%(5471억 원) 증가한 규모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일 이 같은 편성안을 공표했다. 예산 증가의 초점은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 대응 사업 예산에 맞췄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규 예산으로 편성된 해수부 부산 이전 비용 322..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전국 지방자치단체 3곳 중 1곳이 기준금리(2.5%)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 금고에 여유자금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평균 이자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95조 9844억 원, 이자수입은 2조 8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자율은 2.87%로 기준금리 2.5%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79개 지자체는 여전히 기준금리에도 도달하지 못..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