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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 '스피치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사진=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 제공) |
이번 과정은 발성·호흡·발음 등 기초 훈련부터 상황별 스피치, 감정 표현, 스토리텔링 기법까지 폭넓게 다뤄 수강생들이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말하기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자기소개 대본을 직접 작성하고 발표 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함께 시청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이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발음, 어조, 제스처 등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었으며, 장점을 강화하고 보완점을 찾는 성과를 거뒀다.
직장인 A 씨는 "회의나 발표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발표 요령을 배웠다"며 "업무에서 자신 있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부 B 씨는 "아이들과 대화할 때에도 표현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배운 스토리텔링 기법을 일상 대화에도 적용해 가족과 더 원활히 소통하고 싶다"고 웃음을 지었다.
앞서 발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힌 또 다른 수강생은 "발음을 교정하면서 전달력이 좋아진 것을 직접 느꼈다"며 "앞으로도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과 업무에 꾸준히 적용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서산시영상미디어센터(서산문화원장 백종신)는 "이번 스피치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 있게 의견을 표현하고 원활한 소통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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