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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5년 9월 정례조회 개최<제공=거창군> |
행사 시작은 '낭만아재' 밴드의 공연으로 가을 분위기를 더했고, 이어 필리핀 푸라시에 파견된 공무원 널린 발고스 씨의 연수 소감 발표와 김현태 도시건축과장의 대동리 회전교차로 경관개선사업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조회에서는 군정 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표창패가, 정부 모범 공무원 및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되며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성공 개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125억 원 규모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비상근무가 이어진 직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군수는 오는 9월 예정된 거창한마당대축제와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등 주요 행사의 철저한 준비와 홍보를 당부했다.
아울러 거창군도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2026년 업무계획에는 기후변화 대응 시책이 충실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례조회는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성과를 나누고 미래 과제를 공유하는 장이었다.
군청 무대 위 음악은 잠시 마음을 풀어주었고, 군수의 당부는 현실적 변화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로 이어졌다.
가을 축제는 곧 다가오지만, 군이 마주할 기후의 계절은 이미 바뀌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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