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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상품권 20프로 할인<제공=의령군> |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2차 추경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추가 국비 18억 원 확보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올해 발행 규모는 총 210억 원이며, 이 가운데 120억 원이 이번 특별 할인분으로 배정된다.
군민들은 행사 기간 동안 상품권을 최대 20%(선할인 15%, 후캐시백 5%)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 및 카드 50만 원, 모바일 50만 원으로 월 최대 100만 원이다.
후캐시백은 카드와 모바일 결제에 적용되며 구매 기준이 아닌 사용액 기준으로 5%가 적립된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한 금액에 한해 적립이 가능하다.
오태완 군수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서민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시책"이라며 "이번 20% 할인 판매가 호우 피해로 위축된 경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품권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경제의 순환을 촉진하는 장치다.
지역의 지갑에서 쓴 돈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올 때, 재난 흔적은 서서히 회복의 길로 바뀐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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