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젊은 공무원 혁신모임 '혁신어벤져스 3기' 출범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젊은 공무원 혁신모임 '혁신어벤져스 3기' 출범

세대교체 맞는 조직문화 개선·아이디어 발굴 다짐

  • 승인 2025-09-03 13: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 거창군 혁신모임 워크숍 개최
2025 거창군 혁신모임 워크숍 개최<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군정 혁신모임인 '혁신어벤져스 3기'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입직 5년 이하의 젊은 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세대교체에 따른 조직문화 혁신 교육 ▲혁신어벤져스 목표와 활동 방향 공유 ▲혁신 구호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조직문화 혁신 포럼' 영상을 시청하며 국내외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거창군 실정에 맞는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혁신어벤져스 2기의 성과를 돌아보며 3기의 활동 방향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

참여자들은 '혁신의 첫 걸음, 군민과 함께하는 거창', '소통이 혁신의 시작'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방안을 꾸준히 발굴해 공유·실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젊은 공무원들이 중심이 돼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대교체의 흐름은 행정 혁신의 동력이기도 하지만, 현장과의 괴리를 줄이는 구체적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구호와 다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군정 속살을 바꾸는 힘으로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요구된다.

혁신은 선언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군민의 일상에서 증명된다.

회의실에서 울린 구호가 거리의 변화를 이끌어낼 때, 진짜 혁신은 완성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