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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모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양 의원은 먼저 부산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을 상대로 북항 3단계 재개발 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사업 대상지 내 사유지 개발 시 부산시의 마스터플랜을 민간사업자가 수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를 지적하며 공공성 확보와 주민 의견 반영을 촉구했다.
또한, '영블루밸트 마스터플랜'과 재개발 계획의 연계 및 해양수산청과의 협의를 통해 육·해역부의 조화로운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이에 박형준 시장은 "북항 3단계 사업은 부산이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육·해역부의 조화로운 계획 수립과 민간기업이 시와 같은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부산교육청을 상대로 영도 부산남고 이전적지 활용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현재 추진 중인 '부산체육중·고등학교 확장' 및 '학생스포츠복합문화센터 조성' 계획의 적절성을 지적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교육청의 권한을 넘어 모든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해당 부지를 교육부에 반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석준 교육감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조만간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이번 논의를 통해 원도심 인구 감소 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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