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사랑상품권, 최대 18% 할인 혜택

재난 극복과 서산 지역경제 회복 기대

서산사랑상품권 5% 캐시백 혜택 안내 홍보물

충남 서산시가 9월 8일부터 서산사랑상품권 모바일 결제 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적용 중인 구매 할인율 13%에 더해 총 18%의 할인 효과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서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국비를 확보해 마련됐다.

서산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상권에서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가 대형 유통업체로 빠져나가지 않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장점이 있다. 실제 상품권 가맹점 상인들은 "현금 결제보다 안정적인 고객 유입 효과가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호우 피해 이후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추가 혜택은 지역 상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캐시백 지원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피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심리적 회복 효과도 함께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관계자는 "상품권을 통한 지원은 결국 지역에서 소비가 순환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추가 지원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서산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혜택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캐시백은 모바일 상품권 결제 시에만 적용되며 지류 상품권은 제외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