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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월 4일 UNIDO 한국투자진흥사무소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유통사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했다. /대전혁신센터 제공 |
이번 상담회는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국내 푸드·바이오테크 스타트업 10곳과 몽골 유통사를 직접 연결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대전혁신센터는 몽골 교육과학부 산하 과학단지청(Science Park Administration·SPA)과 투자사인 Socratus Startup Studio, INNOhub와 협력해 몽골 주요 유통사 바이어를 초청했다. 상담회에는 MONOS 그룹(코스메틱·드러그스토어·식품), Monchemo LLC, ORGIL 마트, CU, Asar Urguu LLC, Happy City Construction LLC 등 몽골 대표 유통사가 참가해 국내 스타트업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 스타트업은 ▲씨앤알코스메틱스㈜(대표 옥승찬) ▲㈜콘텐츠그룹아베끄(대표 강수희) ▲㈜프레시조이(대표 전대경) ▲㈜티핑(대표 유민구) ▲㈜엠에스코스팜(대표 윤치영) ▲㈜노바락토(대표 황용진) ▲㈜골든크로우(대표 장의순) ▲글로브게이트(대표 NATSAGDORJ ENKHTUNGALAG) ▲㈜리윤바이오(대표 이진희) ▲스퀴진(대표 정다솜) 등 10곳이다.
이들은 K-푸드, K-뷰티, 건강기능식품 등을 중심으로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몽골 유통사 바이어와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또 약국·뷰티숍·마트·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IR(기업 설명회)을 진행해 실제 사업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대전혁신센터는 9월 3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프로그램은 유통사 바이어 상담회뿐 아니라 한-몽 교류회, 팝업스토어 등을 포함하며, 특히 팝업스토어는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한-몽 수교 35주년 코리아 위크'와 연계해 국내 스타트업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유통사 바이어 상담회는 한국 스타트업이 현지 유통망과 직접 연결되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되었다"며 "최근 3년간 몽골의 한국산 화장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수입 규모가 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등 시장성이 입증된 만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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