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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지원청은 4일 2026학년도 보령학생연합회 회장단을 선출했다. |
한태희 교육장이 이끄는 보령교육지원청은 5일, 2026학년도 보령학생회연합회 회장단 선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4일 실시된 선거에는 보령 지역 45개 초·중·고등학교의 학생회 회장과 부회장들이 참석해 민주적 절차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구성했다. 이번 선거는 지역 학생자치 활동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평가된다.
선거 결과 웅천고등학교 남하은 학생이 보령학생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직에는 대명중학교 임채윤 학생이 중학교 부회장으로, 천북초등학교 이예나 학생이 초등학교 부회장으로 각각 당선됐다.
새로 선출된 남하은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구체적인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연합회 중심의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소통창구 마련과 연합회 멘토링, 작은학교 연합체육대회 및 연합예술제를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1년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회장단 선출식 이후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마술공연을 통해 참석한 학생들과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태희 교육장은 새로운 회장단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단위 학교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생회연합회 회장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연합회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장단 선출은 보령 지역 학생자치 활동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규모 학교들 간의 연합 활동 강화와 학생 간 소통 활성화에 중점을 둔 공약들이 주목받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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