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공주 경로당에 라면 1천 상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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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공주 경로당에 라면 1천 상자 기탁

취임식 대신 나눔으로 어르신들에 따뜻한 마음 전달

  • 승인 2025-09-06 00:05
  • 수정 2025-09-07 09:47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마곡사 기탁 사진 (3)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1천 상자를 기탁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4일 시청 본관 현관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가 관내 경로당 439곳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1천 상자(3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난 7월 마곡사 제31대 주지로 선출된 원경 스님이 취임식을 열기보다 그 비용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으로 실천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원경 스님은 2013년부터 주지 소임을 맡아 이번이 네 번째 당선이며 그동안 지역 불교 포교와 승려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원경 스님은 "주지 취임을 축하받는 자리보다 지역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길을 택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마곡사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뜻깊은 기부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마곡사 원경 주지 스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받은 라면은 16개 읍면동을 통해 신속히 배부해 사찰의 따뜻한 정성이 지역사회에 고스란히 전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곡사는 공주시한마음장학회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지난해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2천만 원 성금 전달 등 전국 곳곳에 온정을 나누며 대표 사찰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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