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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전경 |
이번 점검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의 소극 행정, 불합리한 규제 행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감사담당관을 단장으로 총 18명, 4개 반으로 구성된 이행 실태 점검단이 운영된다.
이번 점검단은 암행 감찰을 통해 ▲음주 운전 ▲직무태만 ▲품위유지 위반 ▲금품·향응 수수 ▲불필요한 출장·초과근무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직사회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비위 행위 발생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명절을 전후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 분위기를 다잡고 적극 행정을 도모해 청렴하고 일 잘하는 서산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충남도 내 다른 시·군에서도 유사하게 추진되고 있으나, 서산시는 점검 기간을 추석 전·후로 한 달 가까이 확대 운영해 실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는 명절 연휴 전후 일주일가량의 단속에 그치고 있으나, 서산시는 추석 이후까지 관리 기간을 연장해 공직기강 확립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명절 기간의 공직기강 점검은 단순히 비위 행위 방지에 그치지 않고, 적극 행정을 유도해 민원 대응력과 시민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며 "서산시처럼 장기간 관리 체계를 마련한 사례는 타 시·군에도 참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청렴도 제고, 시민 신뢰 회복, 공직 내부의 자정 능력 강화라는 3대 효과가 기대되며, 서산시가 도내에서 선도적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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