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 달빛 따라 걷는 밤길 관광 명소로 변신

  • 전국
  • 서산시

서산 간월도, 달빛 따라 걷는 밤길 관광 명소로 변신

'달빛 품은 간월도', 야간 경관 새롭게 단장, '관광 명소

  • 승인 2025-09-08 16: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08085647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가 달빛 따라 걷는 밤길 관광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08085635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가 달빛 따라 걷는 밤길 관광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08085254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가 달빛 따라 걷는 밤길 관광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08085616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가 달빛 따라 걷는 밤길 관광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08085703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가 달빛 따라 걷는 밤길 관광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가 '달빛을 보는 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야간 경관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산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조성사업을 5일 완료하며, 간월도만의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간월도(間月島)라는 이름은 '달빛을 보는 섬'이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도 이 의미를 살려 곳곳에 달 조명을 설치했다. 간월암을 찾는 관광객들은 달이 차오르는 신비로운 경관 조명을 따라 걷는 동안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밤이 되면 은은하게 빛나는 달 조명은 탐방로를 따라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안내하며, 가을 하늘과 넓은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바다 한가운데 설치된 탐방로에서는 간월도의 해양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간월도 야간 경관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월도 주민 김모 씨(60)는 "그동안 낮에는 관광객이 많았지만, 밤에는 찾는 이가 적었다. 달빛 조명 덕분에 야간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즐길 수 있어 마을이 활기를 띠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산시는 이번 경관조성사업을 통해 가을 노을과 달빛을 따라 걷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간월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홍대용과학관, 8일 개기월식 온라인 생중계 운영
  2. [날씨]200년 빈도 폭우 쏟아진 서천…시간당 137㎜ 누적 248㎜
  3. 일과 중 가방 메고 나간 아이들, 대전 유치원서 아동학대 의혹
  4. 1년치 단순통계 탓에 400여개 환자병상 사라질판…"현저한 의료격차 만들어"
  5. 이장우 "0시축제 3대하천 준설…미래위해 할일 해야"
  1. KAIST 교직원, 법인카드 이용 횡령 의혹… 경찰 수사 착수
  2. 8일부터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전년과 달라진 점은?
  3. [2026 수시특집-우송대] 지역 한계 넘어 세계로… 국제화 역량·특성화 교육성과 입증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문득 생각나는 사람
  5. [2026 수시특집-우송대 이렇게 뽑는다] 2138명 선발… 모든 전형 수능최저 미적용

헤드라인 뉴스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여야대표 시대’… 극한 정치적 대립 풀어낼 해법 이제 시작?

충청 출신이 여당과 야당을 이끄는 이른바, ‘충청 출신 여야 대표 시대’. 극에 달한 정치적 대립과 대결을 하나씩 풀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여전히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산적하지만, 오랜 갈등과 마찰로 피로도가 큰 데다 대내외적 악재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협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8일 이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첫 오찬 회동은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예상과 달리 시작부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장동혁 대표가 먼저 인사말을..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회에 ‘기념사’ 해명하러 왔다가 혼쭐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항일 독립운동 폄훼와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국회를 찾았다고 혼쭐이 났다. 8·15 광복절 기념사 왜곡과 광복회원 농성의 부당성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지만, 독립운동가 후손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면서 쫓기듯 국회를 벗어날 정도였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주선했다. 김민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 후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며 한남동 공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자신들을 ‘백골단’으로 소개한 ‘반공청년단’의 국회 소통관 기..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 코앞… 여야 정부 공감대 '안갯속'

내년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빠르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된다. 두 시·도는 실질적인 지방정부 구현을 강조하며 통합에 속도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와 정부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시·도와 성일종 의원실은 현재 여야 의원 50명 이상을 공동 발의자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남을 통해 행정통합 추진을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물에 잠긴 도로 달리는 차량들

  •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 맨발로 느끼는 힐링 오감 축제…‘해변을 맨발로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