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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김해시장배 어울림 슐런대회 홍보물./김해시 제공 |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하는 생활체육 행사다.
슐런은 네덜란드 전통 목재 보드게임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는 김해 19개 읍·면·동과 장애인 복지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약 50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 중 장애인은 200여 명, 비장애인은 300여 명이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200여 명의 응원단과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한다.
김해시는 10개 읍·면·동과 주촌면 장애인실내체육시설 등 주요 거점에 슐런 보드를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슐런은 길이 2m의 나무 보드판 위에서 20개의 나무 퍽을 밀어 점수를 얻는 방식이다. 경기 방식은 단순하지만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며, 두뇌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시장애인체육회장인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소통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슐런이 김해시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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