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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청 앞에서 진행된 청렴한 서산 만들기 캠페인 진행 모습(사신=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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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시청 앞에서 진행된 청렴한 서산 만들기 캠페인 진행 모습(사신=서산시 제공) |
이번 행사는 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합동으로 추진됐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조합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출근길 직원들에게 청렴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청렴한 서산,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확산시켰다.
홍보물에는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공익침해 행위 예방과 공익신고 방법, ▲부당 지시와 갑질 근절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청렴도 향상과 직결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지자체의 행정 신뢰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다.
청렴도가 낮을 경우 시민 불신과 행정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산시의 이번 캠페인은 공직사회 내부 의식을 강화하는 실질적 행정 개혁의 한 축으로 평가된다.
또한 청렴 문화 확산은 행정 혁신 효과로 이어진다. 투명한 의사결정과 공정한 업무 수행은 부정부패를 예방하는 동시에, 민원 처리 과정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신뢰도를 높인다. 이는 곧 ▲민원 만족도 향상, ▲정책 집행의 효율성 강화, ▲지역사회 전반의 신뢰 기반 확산으로 연결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가장 근본"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청렴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렴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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