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아동학대 예방' 전국 우수사례 눈길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병원, '아동학대 예방' 전국 우수사례 눈길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재학대 위기 아동 가정의 일상 회복 지원 사례로 평가
아동보호위원회, 전문 자문과 자원 연계로 성과
전국 병원과 기관에 사례 공유, 아동학대 해결 방향 제시

  • 승인 2025-09-14 11:2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전경 (3)
세종충남대병원 전경. 사진=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지원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새싹지킴이병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병원은 재학대 위기에 처한 피해아동 가정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9월 10일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7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의료지원 및 협력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 희망찬 미래로: 재학대 위기인 피해아동 가정의 일상 회복기 지원'을 주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피해아동 지원과 보호자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자 가정회복지원을 수행한 점이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혔다. 이 사례는 전국 약 400개 광역 및 지역 새싹지킴이병원과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이병국 위원장은 "이번 사례는 재학대 위험이 지속된 가정의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한 전문성 있는 자문과 포괄적인 자원 연계를 진행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4년 2월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세종 광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 병원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난도 아동학대 의료지원과 자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학대 사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신체 및 정신적 회복 지원,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와 보호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3.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