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저경력 교원 심리상담 운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저경력 교원 심리상담 운영

교직경력 5년 이하 대상 22일부터 8주간 진행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

  • 승인 2025-09-15 20:47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이 교직경력 5년 이하 교원 대상으로 '하반기 심층심리검사 및 결과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22일부터 8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개별 심리검사(다면적 인성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 실시 후 전문상담사와 1대 1 결과상담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상반기에 참여했던 382명의 저경력 교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에도 60명의 추가 신청자를 받는다.



상반기 심리상담에 참여했던 한 신규 교원은 "상담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서 내 얘기를 들어주고,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해 준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한 이후에 피해 교원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전에 교원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교권보호를 위한 한 발 앞선 예방적 접근차원이다.



그 외에도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을 위한 '10회기 심리치료 지원'뿐 아니라 교원 마음챙김 캠프(숙박형), 자기성장을 위한 (마라톤) 집단상담, 교원 마음건강 배움자리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자신의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싶은 저경력 교원은 언제든 충남교육청교권보호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온라인 심리검사(통합스트레스검사, 교사 심리적 소진검사, 성격평가 등 6종)에 참여하고 검사 결과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은 "선생님이 건강해야 학생들도 건강할 수 있다"며 "교권 침해가 발생하기 전에 교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을 병행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교육활동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