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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경. |
본 프로그램은 22일부터 8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개별 심리검사(다면적 인성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 실시 후 전문상담사와 1대 1 결과상담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상반기에 참여했던 382명의 저경력 교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에도 60명의 추가 신청자를 받는다.
상반기 심리상담에 참여했던 한 신규 교원은 "상담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서 내 얘기를 들어주고,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상담해 준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한 이후에 피해 교원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전에 교원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교권보호를 위한 한 발 앞선 예방적 접근차원이다.
그 외에도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을 위한 '10회기 심리치료 지원'뿐 아니라 교원 마음챙김 캠프(숙박형), 자기성장을 위한 (마라톤) 집단상담, 교원 마음건강 배움자리 등이 마련돼 있다.
또 자신의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싶은 저경력 교원은 언제든 충남교육청교권보호센터 누리집에 접속해 온라인 심리검사(통합스트레스검사, 교사 심리적 소진검사, 성격평가 등 6종)에 참여하고 검사 결과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은 "선생님이 건강해야 학생들도 건강할 수 있다"며 "교권 침해가 발생하기 전에 교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을 병행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교육활동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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