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 일본인들이 늘 지니는 작은 부적 ‘오마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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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 일본인들이 늘 지니는 작은 부적 ‘오마모리’

  • 승인 2025-10-19 11:10
  • 신문게재 2025-01-11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5. 일본인들이 늘 지니는 작은 부적 '오마모리'_마키(AI 작성)
일본의 신사나 절을 방문하면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주머니 모양의 부적이 있다. 바로 '오마모리(お守り)'다. 오마모리라는 말은 일본어 '지키다'라는 뜻의 '守る(마모루)'에서 유래했다.

오마모리는 보통 천으로 만든 주머니 안에 종이나 나무로 된 부적이 들어 있으며, 그 안에는 각 신사나 절에서 직접 기원한 힘이 담겨 있다고 여겨진다. 오마모리는 용도와 바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1. 교통안전 오마모리: 운전을 떠올리기 쉽지만, 통근·통학·여행 등 일상의 안전을 기원한다.

2. 학업 성취 오마모리: 성적 향상과 목표 달성을 기원한다.



3. 액막이 오마모리: 불교에서는 9년 주기로 찾아오는 좋지 않은 시기를 '삼재'라 부르는데, 이 시기의 액운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

4. 승리 기원 오마모리: 스포츠를 비롯한 각종 경기에서 승리를 기원한다.

5. 금전운 상승 오마모리: 수입 증가와 자산 관리 성공 등 금전운 향상을 바란다.

오마모리는 주머니를 열지 않고 그대로 지니는 것이 원칙이다. 보통 1년 정도 지난 뒤에는 다시 신사나 절에 반납해 태워 보내는 것이 전통적인 예법이다. 이처럼 종류와 의미가 다양한 오마모리는 일본 전역의 신사와 절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소박하지만 특별한 기념품이 되어주기도 한다.
기무라 마키 명예기자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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