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캄보디아 자조모임 미니 운동회, 문화 교류의 장 열다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 캄보디아 자조모임 미니 운동회, 문화 교류의 장 열다

  • 승인 2025-10-19 11:25
  • 신문게재 2025-01-11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캄보디아 자조모임 활동사진
홍성군가족센터(센터장 김인숙)는 홍성군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결혼이주민 가족들과 함께 8월 10일에 미니 운동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혼이주민들은 운동회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지역사회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으며,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홍성군 가족센터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15가족, 41명이 참여했습니다. 미니 운동회는 중국에서 결혼 이주한 세계문화 놀이강사 2명이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 숨은 그림 찾기, 행운권 추첨, 세계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세계놀이 체험에서는 미국의 놀이인 틱택토와 캄보디아의 놀이인 '깃발빼기'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운동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캄보디아 식당에서 고향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참가자는 "일만 하던 남편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는 너무 재미있다고 했으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고 온 사람들도 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문화적 교류와 휴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회가 됐다.

홍성군가족센터 담당자는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의 통합과 이해를 증진시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앙나리 명예기자(캄보디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유튜브 후원금 횡령 혐의 40대 여성 선고유예
  2. 캄보디아서 구금 중 송환된 한국인 70%, 충남경찰청 수사 받는다
  3. 천안시, 직원 대상 청렴·반부패 추가교육 실시
  4.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중대재해 근절 성실·안전시공 결의식' 개최
  5.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 한기대 STEP 벤치마킹
  1. 천안시,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건강 회복의 장 마련
  2.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등 2건 상임위 통과
  3. 천안동남소방서, 현장대응활동 토론회 개최
  4. 천안시 보건소, '영양플러스 유아 간식 교실' 운영
  5. 한화이글스의 가을…만원 관중으로 시작

헤드라인 뉴스


국감 중반전…충청 슈퍼위크 돌입 촉각

국감 중반전…충청 슈퍼위크 돌입 촉각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시와 세종시 등 충청권 시도를 포함한 지역 주요 피감 기관장들이 20일부터 줄줄이 증인대에 오른다. 내년 지방선거 앞 국감에서 기선 제압을 위한 여야 각축전이 금강벨트로 확전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선 현안 이슈파이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여야는 지금까지 올 국감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정책이 실종된 채 정쟁을 벌이며 '막말 국감'을 자초하고 있다. 한껏 가팔라진 여야 대..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 미술의 창작 공간이던 대전창작센터가 20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작센터는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한남대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와 협력한 프로젝트 전시 <산책-건축과 미술>을 통해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