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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2025 온평가 시스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공주교육지원청 제공) |
온(On) 평가란 컴퓨터 기반 문제은행으로 문제 생성, 자동채점, 학생들의 학습 성취 이력 관리까지 가능한 충남교육청의 평가 지원 시스템이다. 교원들의 온평가 활용 역량 강화로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배움자리는 온평가 시스템의 실습 중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온평가 시스템 이해 ▲문항 활용 및 제작 실습 ▲학생 맞춤형 평가와 결과 분석 ▲현장 적용 사례로 구성되어 운영됐다. 교사들은 개별 노트북을 활용하여 CBT 기반 평가(컴퓨터 기반 문제은행 시스템)의 장점을 이해하고 과목별 단원·난이도별 문항 검색 및 추출, 수준별 맞춤형 문항 제공, 평가지 구성, 자동채점 및 결과 리포트 분석 등 실제 수업에 적용 가능한 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쌓았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온평가 시스템이 학교 수업과 평가에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했는데, 이번 실습형 연수를 통해 궁금함이 많이 해소되었으며,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난이도를 선택한 맞춤형 평가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연수 참여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오명택 교육장은 "온평가 시스템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초등학생들의 수준별 맞춤형 평가와 결과 분석, 피드백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라며, "컴퓨터 기반 문제은행으로 수업과 연계하여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과 비판적 사고를 확장시켜야 하는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공주교육지원청은 디지털 기반 학력 향상 지원으로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와 더불어 출발선이 평등한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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