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 /사진=이은지 기자 |
세종시 최초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권영걸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초대원장이 16일 취임 일성을 밝히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하 세종연구원)은 세종시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정책연구원을 운영한 지 9년 만에 분리 출범했다.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 통합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의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세종연구원은 시정 현안 중심의 연구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의 세종시 발전을 위한 선진 연구·교육, 시민체감형 지식서비스 시스템의 빠른 정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걸 원장은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 서울시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등을 두루 거쳐 세종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원장은 15일 취임식 행사를 생략하고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당면 과제를 공유했다.
그는 "정책연구와 평생교육 기능이 이분화된 체계가 아니라 연구를 원료로, 교육을 완제품으로 하는 시스템을 지향할 것"이라며 "연구와 교육 기능이 결합된 세종연구원의 역량을 고도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사회에서도 평가받는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