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찾은 美 기자단… "국가 균형발전, 행정수도가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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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찾은 美 기자단… "국가 균형발전, 행정수도가 해답"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 통해 6명 초청
최 시장, 수도권 집중 해소 '대안' 부각
"한글문화도시 세종, 꽃 피울 것" 각오

  • 승인 2025-09-17 16:17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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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자단이 9월 16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최민호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미국 기자단과 만나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로서의 행정수도 세종의 의미와 가치를 설명했다. 또 한류의 본질인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문화도시의 국제화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세종시는 지난 1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이 추진하는 '2025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초청된 외신 기자단이 시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 언론교류 프로그램은 한국과 미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의 현안 취재를 장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백악관 출입 기자와 미국 대통령 선거 취재기자 등 6명의 기자가 참여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청 세종실을 찾은 외신 기자단에게 대한민국의 여러 위기의 본질로 '수도권 집중'을 거론하며,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이 대안이자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인구의 51%, 대기업의 98%가 서울이라는 초거대 도시에 집중돼 있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국회, 대통령집무실의 이전뿐만 아니라 좋은 기업, 좋은 인력, 좋은 학교가 함께 옮겨와야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 열풍'을 언급하며 한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류의 가장 본질적인 것이 '한글'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시가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외신 기자단은 최 시장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조치원으로 이동해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하며 한글문화의 국제화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했다. 또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를 찾아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고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기록물을 관람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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