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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시는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부담 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실시된 1차 지급에서는 99.3%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시민이 혜택을 받은 바 있어, 이번 2차 지급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17일 읍·면·동 담당팀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지원대상 선정기준, 신청기간 및 요일제 운영, 지급 방식 및 절차 등 주요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과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해 신청부터 사용까지 시민들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번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들이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가구원수별·유형별 기준 이하인 경우 해당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첫 주인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해 접수 창구의 혼잡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원으로, 시민들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원하는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급받은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시민들과 마주하는 읍·면·동 담당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이 혼선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세심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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