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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의과대학 학생 복귀 선서식 모습 (사진=충남대 제공) |
지난 17일에 열린 선서식에서 의과대학 의학과(본과 1~4학년) 학생들은 ▲동료를 존중하며 건강한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 ▲교수의 가르침에 성실히 응답하며 지식과 태도를 겸비한 의학도로 성장할 것 ▲예비 의료인으로서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환자의 아픔에 귀 기울이는 의사가 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19일에 열린 선서식에서 의예과(예과 1~2학년) 학생들 역시 ▲학업에 성실히 임하며 학생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 ▲겸허히 배우고 협력해 올바른 학습 공동체를 이끌어 갈 것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의학도의 품위를 끝까지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과 함께 충남대 의과대학이 제정한 학생 행동강령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남대 의과대학의 행동강령은 ▲기본 윤리 준수 ▲학습과 연구 윤리 ▲학내 구성원 존중 ▲임상 실습 태도 ▲환자 비밀 유지 등 의학도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들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학내 생활과 임상 현장에서 충실히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김정란 충남대 의과대학 학장은 "이번 복귀 선서식은 학생들이 단순히 학업을 재개하는 것을 넘어,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깊이 새기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 의과대학 의학과와 의예과 재학생들은 8월 중순, 9월 초 학교로 복귀했다. 충남대는 특별학기(의학과 1, 2학년)를 개설하는 등 복귀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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