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1월 전망지수 '뚝'... 경기 악화 요인 작용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소상공인·전통시장 1월 전망지수 '뚝'... 경기 악화 요인 작용

대전 소상공인 1월 전망지수 78.4로 전월보다 4.9 하락
전통시장은 73.2로, 전월보다 10.9 내려 앉으며 내림세
12월 체감 지수도 모두 감소하며 어려운 경기 상황 대변

  • 승인 2026-01-01 12:38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소상공인111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 지역별 경기 전망 지수. 소진공 제공
전통시장1111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전통시장 지역별 경기 전망 지수. 소진공 제공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경기 상황과 가라앉은 소비 침체로 새해 경기 전망을 어둡게 바라보고 있다. 2025년 12월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겪은 체감 경기 지수가 바닥으로 내려앉고, 전망 지수도 크게 줄어들며 암울한 현 상황을 대변한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1월 경기 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동향 조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업체 운영자의 체감 경기 파악을 통해 경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지수는 기준치 100을 기점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상황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들이 많음을, 아래면 그 반대다.

우선 대전 소상공인 1월 경기 전망 지수는 78.4로, 12월 전망지수인 83.3보다 4.9포인트 하락했다. 전망 지수는 판매실적(-8.3포인트), 고객 수(-7.6포인트), 자금 사정(-4.0포인트), 비용 상황(-1.3포인트)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 전망 악화 사유(중복응답)로는 경기 악화 요인이 7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매출 감소 요인 36.2%, 계절적 비수기 요인 31.3% 등이다.

대전 전통시장도 경기 전망이 흐렸다. 대전 전통시장 1월 경기 전망 지수는 73.2로, 12월 전망지수인 84.1보다 10.9포인트나 빠졌다. 지수는 의류·신발(-18.2포인트), 음식점업(-17.1포인트), 농산물(-16.9포인트), 가공식품(-12.3포인트) 순으로 전 항목에서 감소했다. 전망 경기 악화 사유(중복응답)로는 경기 악화 요인이 7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 요인 37.8%, 매출 감소 요인 31.3% 등이다.

체감 지수도 대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내림세다. 대전 소상공인의 2025년 12월 경기 체감 지수는 66.7로, 11월(76.1)보다 9.4포인트 빠졌다. 비용상황(1.8포인트)을 제외한 판매실적(-5.3포인트), 고객 수(-4.7포인트), 자금 사정(-4.2포인트) 등이 모두 하락했다. 대전 전통시장 12월 체감 경기도 57.3으로, 11월(82.9)보다 25.6포인트 추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하락세다. 판매실적(-15포인트), 고객 수(-12.6포인트), 자금 사정(-10.9포인트) 등 전체적인 항목에서 내림세가 지속됐다. 체감 경기 악화 사유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경기 악화 요인이 각 77.1%, 77.0%로 조사됐다. 이어 매출 감소 요인이 소상공인 39.9%, 전통시장 34.0%,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소상공인 22.9%, 전통시장 30.2%로 조사됐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예산사과농장 한관수 대표, 10㎏ 사과 500박스 후원, 나눔과 지원 활동 지속
  2.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후폭풍… 보직교수 5명 일괄 사표
  3. 과기부 소관 공공기관 일부 통폐합…국립과학재단 신설
  4. [기자수첩] 충주댐 40년…단양은 언제까지 '희생의 청구서'를 받아야 하나
  5. 충남대·공주대 통합 멈췄지만 끝 아니다… 연말까지 재논의 여지
  1.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2.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규제 충돌 넘어선 24년 동행… 충청 유역공동체로 이어진 물길
  3. 충남교육청, 추석 명절 전 특별 공직 감찰 실시
  4. KT 서부고객본부, 크레이지카츠와 외식매장 디지털 전환 맞손
  5. 위성 15기 싣고 우주 향하는 누리호 5차… 대전 기술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與 지도부 "공공기관, 의료원, 교도소…대전 현안 전폭 지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16일 대전을 찾아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등 허태정 대전시장과 지역 여권이 요청한 미래성장 동력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며 충청 민심 껴안기에 나섰다. 이 같은 행보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정책 및 예산권을 가진 집권 여당의 힘을 과시하면서 지역 밥상머리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요구와 관련해 "지방의 의견을..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서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

대전지역에서 최근 1년 새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구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전용면적 101.94㎡는 지난해 9월 9억 1000만 원에서 올해 9월 12억 원으로 2억 9000만 원 상승했다. 동일 단지·동일 전용면적이라도 층수 등에 따라 매매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같은 면적의 실거래가는 1년 새 3억 원가량 차이를 보였다. 상승액 2위는 서구 탄방동 공작한양 84.90㎡로 지난해 9월 4억 4000만 원에서 올해 9월 6억 7000만..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2030년 짐 싸는’ 국정자원 본원…충남·세종·대전 유치 ‘3파전’

지난해 화재 발생 이후 본원 이전 절차가 본격화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두고 충청권 지자체 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2030년까지 기존 대전 본원이 폐쇄되는 상황에서 충남도와 세종시, 대전시가 저마다의 명분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16일 충청권 각 자치단체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은 2030년까지 전면 폐쇄된 뒤 새로운 장소로 이전·재설립될 예정이다. 적절한 이전 부지를 발굴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 용역은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에 맞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