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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
대학은 연구단 권다은 교수가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서 2년간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권 교수는 2025년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4억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뇌파와 유전자·단백질 발현 통합 분석을 통한 신경통의 객관적 지표 규명' 연구를 진행한다.
권 박사는 앞서 안민규 교수와 함께 을지대학교병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최소 전극 뇌파의 특정 바이오마커가 신경통 중증도와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 결과를 확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파·유전체·단백질 데이터의 멀티 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신경통의 객관적 바이오마커를 규명하고 향후 진단과 치료 평가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다.
권다은 박사는 "인공지능 기반 뇌공학 연구를 통해 뇌과학의 이해를 넓히고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환자 치료와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결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측 멘토로 참여하는 안민규 교수는 "한동대 BK21 AI 교육연구단은 국제 공동연구와 융합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가 젊은 연구자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 BK21 AI 교육연구단은 로봇, 헬스케어, 뇌공학,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교수와 연구원들이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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