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글로벌 뇌과학 연구역량 확장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글로벌 뇌과학 연구역량 확장 본격화

'BK21 AI 교육연구단' 권다은 교수
美 존스홉킨스병원서 국제공동연구

  • 승인 2025-09-20 12:04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 현동홀(본관) 전경
한동대(총장 최도성) BK21 AI 교육연구단이 글로벌 뇌과학 연구역량 확장에 본격 나섰다.

대학은 연구단 권다은 교수가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에서 2년간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권 교수는 2025년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4억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뇌파와 유전자·단백질 발현 통합 분석을 통한 신경통의 객관적 지표 규명' 연구를 진행한다.

권 박사는 앞서 안민규 교수와 함께 을지대학교병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최소 전극 뇌파의 특정 바이오마커가 신경통 중증도와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 결과를 확장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뇌파·유전체·단백질 데이터의 멀티 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신경통의 객관적 바이오마커를 규명하고 향후 진단과 치료 평가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다.

권다은 박사는 "인공지능 기반 뇌공학 연구를 통해 뇌과학의 이해를 넓히고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환자 치료와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결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측 멘토로 참여하는 안민규 교수는 "한동대 BK21 AI 교육연구단은 국제 공동연구와 융합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가 젊은 연구자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주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 BK21 AI 교육연구단은 로봇, 헬스케어, 뇌공학,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교수와 연구원들이 각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