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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원대 사회복지상담학부 이상우 교수가 대동지역 욕구조사 결과와 마을복지 실천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대동지역의 지속 가능한 복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동마을복지발전세미나가 12월 23일 오후 2시 대동종합사회복지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대동행정복지센터, 대학교수, 마을복지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대동지역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과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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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기술학교 이창림 강사가 남원시 산내면 마을복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이어진 순서로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진행한 지역조직화 사업 추진 과정을 공유했다. 대동종합사회복지관 3대 사업 소개와 한 해 동안 진행한 지역조직화 사업 결과, 대복공동체만들기의 목적과 목표, 3개년 중·장기계획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마을공동체 활동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목원대 사회복지상담학부 이상우 교수가 대동지역의 주민 욕구조사 통계분석 결과와 시사점 및 대동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수요와 생활 여건, 지역 내 복지 격차와 구조적 한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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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과 전문가들이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복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이번 세미나는 향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마을 복지 실천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다음으로 민주주의 기술학교 이창림 강사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대한 마을 복지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창림 강사는 주민 주도의 참여 구조를 바탕으로 한 산내면 마을 복지 실천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형성된 공동체 역량 강화 사례를 중심으로, 대동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마을 복지 운영 모델과 실천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 현장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에는 주민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복지사회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돌봄 문제, 사회적 고립 등의 사회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노인, 아동을 벗어나 전 연령층이 복지대상자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서 지역 안에서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동마을복지계획 수립 방향을 정리하며 세미나는 마무리됐다.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부장(장승미)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행정과 전문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 문제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마을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마을복지발전세미나의 진행과 사회를 맡은 대동종합사회복지관 이찬민 사회복지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가 세미나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중심의 진행에 힘썼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마을 복지 계획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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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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