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안전한 가을 여행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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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안전한 가을 여행 이렇게

농림부,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 기념 다채로운 행사 정보 제공
26~27일 부산 벡스코서 제1회 동물보호의날 기념 행사
휴게소 편의시설과 위탁시설 정보도 미리 확인 권장
환절기 건강 관리 필수, 진드기 예방과 신속한 대처 강조

  • 승인 2025-09-22 10:1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반려동물
반려동물과 가을나기 행사 포스터. 사진=농림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10월 4일 동물보호의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가을철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해왔다.



'제1회 동물보호의 날' 기념행사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개막식과 함께 국가봉사 동물과 교감 체험, 반려견 행동교정, 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반려동물 동반 요트투어와 해변열차 체험도 제공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편의시설 정보도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최소 2시간마다 휴게소에 들러 배변 및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하면서, 덕평자연휴게소의 반려견 놀이터, 죽암휴게소의 무료 테마파크, 오수휴게소의 반려견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소개했다. 자세한 현황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거리 이동이 어렵거나 여행지 동반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반려동물 위탁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지정 우리동네 펫위탁소,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서비스 등이 있으며, 거주지 주변의 시설 현황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바베시아증 등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풀숲이 우거진 곳에서의 산책은 피하고, 진드기에 물린 경우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여행지에서 반려동물이 유실·유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 시에는 2미터 이하의 목줄 또는 가슴줄을 착용하고,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9월 1일~10월 31일)을 활용해 여행 전에 동물등록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거나 변경신고를 하지 못했더라도 자진신고 기간 내 신청하면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을철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계절인 만큼, 안전수칙과 펫티켓을 지키며 다양한 문화행사와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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