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기자재, 두바이서 중동 시장 공략 시동

  • 정치/행정
  • 세종

K-농기자재, 두바이서 중동 시장 공략 시동

한국 농기자재 수출기업, 두바이에 시장개척단 파견
UAE 농업시장 성장에 발맞춰 스마트팜 수요 공략
1대 1 수출상담회로 바이어 관심사 분석 및 공유
수출 통관 절차 파악 및 현지 시장조사로 전략 강화

  • 승인 2025-09-22 10:3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소개자료
두바이에 소개할 한국 농기자재 홍보 책자. 사진=농림부 제공.
한국 농기자재 수출기업들이 중동 시장을 겨냥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 상담 및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모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개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이번 파견을 통해 UAE의 농업시장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팜 및 수경재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참가 기업은 농기계, 비료, 시설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24일에는 UAE 및 주변국의 주요 바이어 25개사와 국내 기업 12개사가 참여하는 1대 1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참가 기업들은 중동 시장 동향과 해외 바이어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 등을 사전 교육받았다. 또 초청 바이어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바이어의 관심사와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공유했다.

25일과 26일에는 수출 통관 시험·검사·인증기관인 SGS UAE를 방문해 UAE의 인허가 요건 및 절차를 파악하고, 현지 유통업체와 대규모 농장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박람회 한국기업관 운영, 해외 농기계 로드쇼 개최 등 다양한 판로개척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K-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중동 시장에 알리고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는 특히 수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시장 다변화 및 마케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