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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감사패 수여 모습./김희정 의원 |
이번 감사패는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입법 활동과 정책적 관심에 대한 감사 표시다.
경계선지능인은 IQ 71~84 범주에 속하며 법적 지원 근거가 미비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김 의원은 '집중민원의 날'을 운영하며 학부모 민원을 접수했고, 이후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최근 '민생경제협의체' 논의 대상에 포함되어 국회 통과 가능성이 주목된다.
김 의원은 지역구 시·구의원들과 함께 지자체 차원의 지원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형철 부산시의원은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지원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다.
김미화 연제구의원은 부산 최초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연제구 경계선지능인 조기선별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류현진 씨앗티움 공동체 대표는 "느린학습자 지원이 정치권과 지방정부 논의로 확대된 것은 큰 의미"라고 말했다. 정진희 학부모연합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 민원에서 출발한 논의가 국가적 과제로 확장됐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경계선지능인 지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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