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충북 소부장 R&D 인사이드 세미나’ 개최

  • 충청
  • 충북

충북도 ‘충북 소부장 R&D 인사이드 세미나’ 개최

도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혁신성과 및 정책 방향 공유

  • 승인 2025-09-24 07:22
  • 수정 2025-09-24 10:03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도청
충북도청사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24일 청주 엔포드호텔 우암홀에서 '충북 소부장 R&D 인사이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사업(2024년 2월~2025년 9월) 종료에 맞춰 기술혁신과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도내 산·학·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충북 소부장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함께 실제 기업들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심텍은 고정합 다층 RF기판 제작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신규 중앙부처 과제 수주 및 해외 거래처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을 앞두고 있다. ㈜디아이티그린은 이중소재의 친환경 접합 기술을 통한 매트리스용 난연 하이브리드 소재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을 올리고 미국 수출도 준비 중이다.



두 기업은 충청북도의 소부장 R&D 지원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강연도 이어졌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노성록 센터장은 산업 AI 적용 사례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전통 제조업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제시했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철주 수석은 국내외 소부장 산업 동향과 내년도 R&D 지원 방향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중앙부처 과제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충북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산화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하여 지난 6년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2개 과제를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지적재산권 127건과 인증 30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뒀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충북 소부장 기업의 혁신 성과와 미래전략 인사이드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첨단 소부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