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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이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총회 참석을 기념하고 있다. |
도의회 백현종 대표의원은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에서 열린 지속가능 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컨설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전국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지속가능관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뜻을 함께하는 지자체가 모여 지속가능관광 담론 확산, 정책 발굴 등을 통해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주요 활동 및 역할로는 ▲지속가능관광 정책 개발 및 확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례 공유 및 협력 ▲지속가능관광 가치 확산 등을 꼽을 수 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지난해 1월 '관광기본법' 개정으로 지속가능관광 추진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역할과 책임이 규정된 '지속가능한 관광 시책의 추진' 조문이 신설됐다"며 "여기 계신 분들의 많은 노력으로 지속가능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있는 곳은 이제 겨우 29곳에 불과하고, 최근에 '지속가능 관광 육성 지원 조례'가 4곳에 만들어졌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애석하게도 경기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관련 조례는 있으나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대표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광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를 맞아 지속가능관광과 공정관광 그리고 공정여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이 주축이 되어 관련 법령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 나가면 안성에서의 울림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으로 울려 퍼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한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2023년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공정관광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천 형태로서 지역주민과 방문객, 환경 등 모든 관광 이해 주체 간의 공정성을 토대로 각 주체가 기대하는 편익의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관광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지난 2020년 제정됐지만 그동안 관련 사업들이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고 문제점을 언급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공정관광의 기본이념을 명시하여 추구하고 있는 가치를 명확히 하였고 ▲공정관광 우수·시범지역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으며 ▲공정관광 인식개선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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